역할과 책임

협업에 필요한 역할과 책임을 소개합니다

마케팅

이런 일을 해요

가비아 마케팅 직무는 다양한 일을 합니다. 마케팅의 4P Mix를 활용해 제품(Product), 가격(Price), 유통(Place), 판촉(Promotion) 영역에 이르는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제반 업무를 수행합니다. 가비아 브랜드와 서비스를 여러 사람에게 알리고, 신뢰를 얻어 고객으로 만들고 관계를 유지해 가는 일이라면 가릴 것 없이 모두 마케팅 직무의 일입니다. 가비아 마케팅 직무는 다양한 매체를 다루지만, 산업 특성상 아무래도 온라인 매체의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마케팅은 사업 기획부서와 아주 촘촘하게 얽혀 있어 대부분의 일을 사업부와 협의하에 진행합니다.

주로 프로모션 진행, 신규 서비스 출시 등의 이슈가 있을 때 이를 어떻게 소문낼 것인지 고민하는 역할이 마케팅 기획 및 제품 마케팅 측면에서 마케팅 직무의 일입니다. 먼저 사업적 필요를 발굴하고, 이후 프로모션 기획서 작성, SNS 채널별 콘텐츠 작성/운영, 검색광고/디스플레이 광고 등 온라인 광고 집행, 보도자료 작성, 광고 메일 발송 등 일련의 역할을 맡습니다. 최종적으로 웹사이트에 노출되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디자인/개발 부서와 협의하면서 PM(Project Manager) 역할을 맡는 것도 다름 아닌 마케팅 직무입니다.

또한, 마케팅팀은 가비아가 보유한 웹사이트의 콘텐츠 관리자 역할도 수행합니다. 소유하고 있는 채널 중 가장 방문자가 많은 '가비아 사이트'에 서비스 관련 콘텐츠를 채워 넣고, 사업 방향에 따라 GNB(Global Navigation Bar, 최상위 메뉴로 보통 사이트 상단에 위치)나 인덱스에 어떤 메뉴/콘텐츠를 노출할지 결정하는 등 서비스 특성에 맞게 사이트 UI를 보완하는 일을 합니다.

콘텐츠 마케팅 측면에서 작성된 서비스 관련 콘텐츠가 고객에게 적절하게 닿을 수 있도록 타깃 분석을 진행하며, 이를 바탕으로 온라인 광고를 계획하여 집행합니다. 또한 광고 없이도 콘텐츠가 검색포털에 잘 노출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검색 엔진 최적화)를 점검하고 있고, 이러한 활동을 통해 유입된 고객을 데이터 분석 툴로 분석하고 수치화해 성과를 관리합니다. 매월 콘텐츠 보고서와 광고 보고서를 작성하며 향후 계획을 정비합니다.

디지털 마케팅 측면에서 SEO, 소셜 미디어, 유료 검색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이나 리드를 확보합니다. 마케팅 테크의 일부로 분석 도구를 담당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가시성을 확보해 마케팅 활동의 성과는 물론, 사업 전반의 판단에 기여합니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 보도자료 작성과 배포를 담당하고 있고 기자 관리도 하고 있습니다. 전략적인 수준에서 대중광고와 같은 마케팅 기획도 수행하며, 요즘은 영상 콘텐츠를 운영하기 시작해 영상 콘텐츠 관련 기능도 맡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카피라이터 및 콘텐츠 톤앤매너 관리 측면에서 메인 카피나 메일 제목을 정하는 일, 공문 검수부터 서비스 매뉴얼, 기획서 검수에까지 외부에 노출되는 콘텐츠를 검수하는 역할도 도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다양하다고 미리 질릴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세부 역할들을 마케팅 직무 안에서 나누어 담당하고 있으니까요.

이런 사람을 원해요

마케팅은 바로 답을 얻을 수 있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가능성만 있어도 희망을 품고 마지막까지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근성(끈기)과 열성을 보이는 영리한 사람'과 함께 하기 원합니다.

내 것이라고 여기고 성공, 성장, 제안 등 목표와 필요에 공감하고 관심을 갖고 집요하게 시도하는 것. 분업화되어 있기에 현재 사무직에 더욱 필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키지 않아도 주어진 과업에 스스로 동기부여하고 몰입하고 지속해서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가비아 마케팅 직무에 필요한 역량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다양한 글쓰기' 역량을 갖춰야 합니다. 기획서부터 마케팅 콘텐츠, 결과 보고서까지 다양한 이해관계자 또는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수많은 백지를 채워나가야 하므로 때로는 비즈니스 글쓰기처럼 공적인 글쓰기를, 때로는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호소력 짙은 글쓰기를 해야 합니다. 평소 글을 많이 읽고, 작문 경험이 풍부해 남에게 내 글을 보이는 걸 어려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요합니다. 마케팅은 결국 타 부서, 상급자, 고객을 설득하는 행위이므로 여러 이해관계자와 대화하며 의견을 조율하고 설득해 결국 하고자 하는 것을 해낼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 '고객 지향적인 태도'가 필요합니다. 마케팅(Marketing)이라는 단어 자체가 '시장을 만들어가는 활동'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이 시장을 구성하는 '고객'을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마케팅 활동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배우처럼 다양한 고객의 상황에 공감하면서 어쩔 땐 자영업자가 됐다가 어쩔 땐 대기업 직원이 되어 보며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하고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수 있어야 합니다.

넷째. 순발력과 추진력이 필요합니다. 마케팅은 반복되는 업무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늘 선택의 기로에 섭니다. 이때, 목표한 일이 올바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빠르게 판단하고, 어떠한 방향을 선택했다면 강단 있게 주도적으로 밀고 나가는 추진력이 필요합니다.

다섯째, 새로운 것에 대해 호기심 있게 탐구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마케터는 정해진 매뉴얼대로 할 수 있는 업무가 많지 않습니다. 똑같이 이벤트 카피를 쓴다고 해도 매번 이벤트 아이템과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관점과 시각이 늘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여섯째, '꼼꼼함'이 필요합니다. 마케터가 만든 콘텐츠는 여러 광고 채널을 통해 적게는 만 명, 많게는 몇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보여집니다. 이때, 작은 오탈자나 실수도 브랜드 신뢰도에 영향을 줄 수 있기에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는 꼼꼼함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일해요

출근 후 가장 먼저 메일을 확인하고, 일/주/월별로 정리된 할 일의 리스트 업을 확인합니다. 업무 리스트를 확인한 후 오늘은 어떤 일을 할지 정리하고, 계획하는 일을 가장 먼저 합니다.

이후 오늘의 To-do-List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는데요. 진행 중인 협업 프로젝트가 있는 경우, 개발자, 디자이너들과 소통해 일정이 잘 준수되고 있는지 메신저로 소통을 하거나 회의를 하기도 합니다.

개인 성향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오전에는 높은 집중력이 필요한 콘텐츠나 보고서 작성 업무들을 처리하고, 오후에는 회의 참석이나 경쟁사 모니터링, 문장 검수 등의 팀 공통 업무를 수행합니다. 마케터는 데일리 루틴 업무가 조금씩 바뀌기 때문에 업무로 인한 권태로움이 적습니다.

기본적으로는 가비아 그룹웨어 '하이웍스'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전자결재의 '업무 협조전'을 통해서 타 부서에 업무를 요청하거나, 요청받고 있고 해당 업무 협조전에서 직접 작업자를 지정하고 댓글을 달아가며 진행 상황을 공유합니다. 작업자와는 하이웍스 메신저로 이야기하며 세부적인 것들을 조율하고, 많은 사람에게 공유해야 하는 '오픈 일정' 등의 이슈는 쪽지로 공유하면서 업무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개인 업무 관리는 그룹웨어 외, Notion(이하 노션)과 같은 협업 도구를 통해 관리합니다. 주간 회의도 Notion 템플릿을 활용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히스토리 관리가 필요한 가이드나 정책 등의 자료들은 Confluence와 NAS 서버를 활용해 아카이빙하고 있습니다.

가비아 마케팅의 성과는 KPI에 의해 평가 방식이라기보다는 OKR 개념에 더욱더 가깝습니다. 담당자와 관리자가 핵심적인 목표를 함께 수립하고 그 목표에 대응되는 지표를 설정해 측정하고 관리하는 식입니다.

평상시 모니터링하면서 매 분기마다는 KPI에 얼마나 도달했는지 성과관리를 위한 점검을 합니다. 예를 들어, 브랜드 인지도 향상이라는 목표를 세운다면 '콘텐츠 작성, SEO 관리, 사이트 관리' 분야의 지표를 측정합니다.

이렇게 될 거예요,이렇게 커나가요

시대가 변해도 고객은 언제나 존재하기에 산업과 기업을 가리지 않고 제품(서비스)을 고객에게 잘 드러나게 해주는 마케팅 직무는 절대 대체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마케팅은 기본적으로 서비스나 제품에 대한 깊은 이해가 바탕이 되는 직무이기에 어떤 직무로든 뻗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비아에서는 마케터에서 서비스 기획자나 개발자로 전향한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IT 콘텐츠 마케팅의 경우, 실제 서비스 사용자들을 이해시키기 위해 읽기 쉬운 콘텐츠를 작성해야 하다 보니 서비스에 대한 깊은 이해가 밑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이 때문에 Technical writer와 같이 요즘 떠오르는 직무로도 전환할 수 있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직무라고 생각합니다.

마케팅 직무는 시장 분석, 광고, 홍보, 사이트 관리, 콘텐츠 마케팅, 브랜드 마케팅 등 다양한 범위의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PO(Product Owner)처럼 산업과 제품을 책임지는 관리자로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유형의 글을 작성하는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추후 기자, 칼럼니스트 등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커리어나 IT 서비스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IT 컨설턴트로 전향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직접 마케팅 전략 수립부터 커뮤니케이션, 제작, 프로젝트 오픈의 전 과정을 매니징하므로, 기획부터 운영/관리까지 업무 전반을 파악하며 홍보/마케팅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사업부서의 목표와 가장 맞닿아 있어 일상적으로 진행하는 업무를 통해 특정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점차 광범위한 전략적 판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 일을 하고 싶다면,기억해주세요

마케팅에는 명확한 정답이 없다 보니 이해 관계자와의 협의 과정에서 최초 기획의 근본이 흔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지구력과 결단력을 가지고 본인의 기획을 추진해 나가려는 자세를 갖추면 훌륭한 마케터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나 IT를 전공하지 않은 경우, 처음 접하는 서비스들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IT 지식은 물론 업무에 맞닿은 모든 방면에서 스스로 찾아 배우려고 하는 의지나 탐구력이 있는 자세를 갖추면 좋은 마케터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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