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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아 슬로건 리뉴얼 프로젝트

기업의 슬로건은 고객이 회사를 처음으로 접하게 되는 ‘첫인상’에 해당합니다. 나이키의 “Just do it”, 아우디의 “기술을 통한 진보” 그리고 베스킨라빈스의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등 많은 기업들은 스스로를 알리는 효과적인 수단으로서 슬로건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공들여 정한 슬로건도 기업의 환경과 전략이 변경됨에 따라 함께 변하기 마련인데요. 가비아 역시 시간이 흘러 회사의 전략이 변경되면서 새로운 슬로건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슬로건을 찾기에 앞서 가비아의 과거 슬로건 히스토리를 먼저 되짚어 보았습니다.

“든든한 웹파트너, 가비아”

가비아의 고객인 기업에게 신뢰감을 제공하고, 고객의 동반자로서 기업의 성공을 함께한다는 의미에서 ‘파트너’라는 문구를 채택했습니다.
또, 고객이 '웹 비즈니스'라는 가비아의 사업 영역을 슬로건을 통해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파트너' 앞에 ‘웹’을 붙여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비아의 정체성을 담고자 했습니다.

“세상을 가볍게 하는 힘, 가비아”

‘든든한 웹파트너’라는 슬로건은 안정적이고 믿을 수 있는 기업이라는 인식을 제공하지만, 지나치게 무겁고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에 IT 인프라에 대한 고객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가비아라는 기업과 서비스를 인식할 수 있도록 ‘세상을 가볍게 하는 힘’이라는 슬로건을 채택했습니다.

“비즈니스를 위한 IT, 가비아”

‘세상을 가볍게 하는 힘’이라는 슬로건은 자칫 잘못하면 불안정하고 신뢰도가 낮고, 전문성이 떨어지는 인상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 슬로건을 통해 가비아가 어떤 사업을 영위하는지 예측하기가 어려웠고, '세상을 가볍게 한다'라는 문구가 지나치게 허황되고 거창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에 조금 더 실용적으로 가비아가 하는 일을 설명하면서, 적당한 규모감을 형성하기 위해 ‘비즈니스’라는 단어를 활용하였고, 고객의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가비아의 동행을 강조하기 위해 ‘~를 위한’이라는 표현를 채택해 '비즈니스를 위한 IT'라는 슬로건을 완성했습니다.

가비아는 ‘도메인’, ‘호스팅’, ‘그룹웨어’, ‘클라우드’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기에 모든 사업 분야를 아우르는 핵심 메시지를 발굴하는 것이 슬로건 리뉴얼 작업의 최대 난제였습니다.

과연 새로운 가비아의 슬로건은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을까요? 아래에서 슬로건 리뉴얼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소개하겠습니다.

Step 1. 가비아의 비전과 가치 점검하기

슬로건 리뉴얼 작업에 들어가기 앞서 먼저 ‘가비아’라는 기업의 존재 이유와 비전, 그리고 미션을 정의했습니다.



Step 2. 가비아 브랜드 스토리 작성하기

정의된 비전, 미션을 바탕으로 고객이 가비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치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정리했습니다.



Step 3. 타사 슬로건 벤치마킹하기

짧은 문장을 통해 어떻게 효과적으로 기업의 존재 이유를 표현하고 있는지 다른 기업들의 슬로건을 조사하며 ‘슬로건 문법’을 학습했습니다.



Step 4. 사내 슬로건 공모전

“가비아는 내가 제일 잘 알지!”
회사에 대해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가비아 구성원을 대상으로 사내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취합했습니다.



Step 5. 아이디어 리스트업하기

사내 공모전과 콘텐츠팀 내부 아이디어를 한곳에 모아 리스트업하고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Step 6. 최종 슬로건 확정하기

최종 투표 끝에 ‘도메인’, ’호스팅’ 분야의 확고한 기업 이미지를 부정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클라우드로 향하는 가비아의 전략 방향을 간략하게 내포할 수 있는 “웹을 넘어 클라우드로. 가비아”가 슬로건으로 채택되었습니다.



가비아를 설명하는 슬로건은 다양한 곳에 활용됩니다.

고객이 포털 사이트에서 가비아를 검색했을 때 노출되는 결과 화면에서도, 가비아의 사이트 브라우저 상단에서도, 그리고 각종 SNS 채널과 출력물에서도 슬로건은 가비아의 존재 이유를 열심히 설명해 줍니다.







고객을 마주하는 첫인상으로서 오랜 공을 들여 완성한 가비아의 새 슬로건이 도메인, 호스팅으로 대표되는 웹의 시대를 넘어 클라우드의 시대로 향하는 가비아의 비전과 포부를 오롯이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