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oryInfo.storyTitle | substring}}

가비아닷컴 반응형 개편 프로젝트 인터뷰

“활발한 논의 덕분에 수십 개가 넘는 페이지들을 모두 성공적으로 오픈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기획-Diane] 기존 적응형 사이트에서는 업데이트 내용이 즉각적으로 반영되지 않고 누락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이트 개편을 전반적으로 진행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팀원들 모두가 반응형 개편의 시급함을 깊이 공감하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인지 기획 당시에 팀원들과 정말 자주 만나 논의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에도 여러 차례 모여 고객들이 개편된 사이트로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데 집중했습니다. 활발한 논의 덕분에 수십 개가 넘는 페이지들을 모두 성공적으로 오픈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이너도 프레임웍을, 개발자도 UI를 말할 수 있어야 해요.”

[개발-Clair] 개발 작업 도중에 디자인팀으로부터 Vue.js 도입에 대한 권유를 받았어요. 디자인팀의 조언을 받아들여 결과적으로 더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기획/디자인/개발이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협업 환경에선 디자이너도 프레임웍을, 개발자도 UI를 말할 수 있어야 해요. 자신의 분야에 임의의 선을 긋지 않는 데서 협업의 진가가 발휘되는 거니까요. 그렇지 않다면 굳이 협업할 필요도 없을 거에요.

“더 많은 시간을 고민하고 의논하는 데 할애할 수 있었어요.”

[디자인-John] 디자인팀에선 시안을 보고하고 컨펌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하지 않아요. 이번 반응형 프로젝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팀원들이 모두 동시에 XD 파일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코멘트를 달며 논의했고, 즉각적으로 수정이 이뤄졌어요. 덕분에 보고를 위해 따로 자료를 만들거나, 별도로 시간을 낼 필요가 없어 더 많은 시간을 고민하고 의논하는 데 할애할 수 있었죠. 각 중단점별로 적합한 GNB(Global Navigation Bar)타입을 고민해 개선하고, 상품 상세 페이지를 가독성 높은 카드 모듈형식으로 재정립할 수 있었던 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고민할 수 있는 시간 덕분이었습니다.

“혼자보다 여럿이 낫다는 말이 바로 이런 거구나”

[개발-Aria] 사실 프론트엔드 개발은 여럿이 협업하는 경우보다는 혼자서 할당된 작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처음 디자인팀으로부터 반응형 개편 시안을 받았을 때만 해도 여러 명의 작업자가 페이지를 나눠 작업하고 있었어요. 개발 작업이 한창 진행되던 와중에 사이트의 컴포넌트를 모듈화해 지속적으로 활용하자는 아이디어가 제시됐고, 그 아이디어가 채택됐어요. 각 컴포넌트의 가이드가 되는 소스 코드를 하나의 사이트에 정립하는 과정에서 작업자별로 각기 다른 코딩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 과정을 통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어요. 평소에는 들여다볼 기회가 거의 없었던 다른 사람의 소스 코드를 보면서 제 코드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됐고요. ‘혼자 보다 여럿이 낫다는 말이 바로 이런 거구나’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비아닷컴 반응형 디자인 시안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향하고 있었기 때문에”

[개발-Stacy]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모든 팀원들이 같은 목표를 바라보며 자신들의 시간과 에너지를 기꺼이 할애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과거 혼자서 메시징 사이트를 개편할 때에만 해도 모든 이슈를 검색을 통해서 대부분 해결했었지만, 이번 반응형 프로젝트는 여러 명의 작업자와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이슈가 생겨도 빠르게 해결할 수 있었어요.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향하고 있었기 때문에 작업 중간에 발생하는 크고 작은 이슈들에도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고요. 덕분에 당초 계획보다 더 많은 수확을 얻을 수 있었어요. 이제 저희는 그간 수고를 들여 잘 정의해둔 컴포넌트 요소들을 가져다 활용하기만 하면 되는 거에요.